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초에 버섯이 있었다 (문단 편집) ==== 번외편: 슬라임의 일기 ==== [[슬라임(메이플스토리)#s-2.1|슬라임]]을 잡으면서 마침 일지를 주웠던 플레이어는 그 일지를 구경하게 되는데, 요약하자면, 그 일지에는 '''슬라임의 한'''이 서려 있었다. 초보자 몽둥이 때문에 고생한다라든가, 자신을 더미로 유저들이 하이퍼 스킬을 써댄다든가 --그러니까 엘리니아에서 불쌍한 슬라임들에게 하이퍼 스킬을 쓰지 말자--, ~~슬라임 자신이 보기에는 부끄러운~~ [[루미너스(메이플스토리)|루미너스]] 이야기에 슬라임 파편 100개 사건이 기록되어 있었다(...) 제발 맞는다면 칼에 맞고 싶고, 특히나 슬라임이 맛있다는 소문을 퍼뜨린 학자 주황버섯을 원망하는 중이다. 걔 때문에 슬라임 먹어보자고 사냥꾼들이 개떼같이 몰려와서라고(...) > X월 X일, 오늘도 [[빅토리아 아일랜드]]는 평화로울 > > > 리가 없습니다. > > > 요즘의 인간들은 모험이라는 걸 하는 것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. > 넘치는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거리로 무시무시한 흉기를 들고 다같이 나오는데 꽤 무서워요, 그건. > > > 누구는 칼... 누구는 도끼... > > > 사실 최근에는 맞아 보지 않은 종류의 무기가 없습니다. 그 중에 제일 무서웠던 건요... [[ㅠㅠ]] > > > 몽둥이입니다. 초보자라는 사람들이 주로 들고 다니는 무기인데 생긴 것도 워낙 흉물스러운 게 공포감이 대단하지요. > > > 그 초보자라는 사람들은 그 몽둥이를 굉장히 요령 없게 휘두르는데 제가 미처 예측을 할 수 없는 궤도로 날아와서 식은땀이 흘러요... > > > 물렁물렁한 몸이라서 칼이 그나마 제일 아프지 않습니다. 다들 모험을 떠나기 시작할 때 칼을 골라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 > X월 X일, 한가롭게 산책을 나갔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. > > > 딱 봐도 삐까번쩍한 것들을 머리부터 털 끝 하나까지에 다 두른... > > > 200레벨은 족히 넘어 보이는 용사 인간들이 초보자 지역에 놀러 온 모양입니다. > > > [[메이플 월드]]의 인간들은 굉장히 머리가 큰데 그 천진난만한 모습과 웃음으로 세계가 멸망할 듯이 강력한 공격을 사용합니다. > > > 그게... 하이퍼 스킬이라고 했던 가요? 당분간은 산책도 불안할 것 같습니다. > X월 X일, 이상한 인간을 보았습니다. > > > 그냥 대충 훑어보면 [[루미너스(메이플스토리)|힘과 어둠이 넘쳐 흐르게 생긴 인간]]이 우리 동네를 휩쓸고 다녔습니다. > > > 휩쓸고 다니는 인간이야 너무나 많지요. 이제 그냥 그런 일은 날씨가 안 좋나 보다, 라는 느낌이에요. > > > 하지만 그 사람은 묘하게 무서웠습니다.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자신의 기술 이름을 외치고 다녔습니다. > > > 음.,. 받아들이는 쪽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좀 부끄럽다고 생각했습니다. > X월 X일, 난데 없이 인간들이 우글우글 몰려와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. > > > 아... 오늘은 더듬이를 잘렸습니다. > > > 매번 얻어 맞고 분해되어서 열심히 기어 가 원래의 몸으로 합쳐지는 것도 꽤 서러운 일이었는데요. > > > 같은 몬스터인 학자 주황버섯이라는 녀석이 슬라임의 맛을 알아 보겠다며 인간들을 선동한 모양입니다. > > > 슬라임 설탕 절임이 맛있다며 소문을 낸 모양이에요. 저도 자존심이 있지... 설탕에 절여지다니... > > > 오늘도 슬라임의 하루는 서럽습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